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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바시온, 코로나 예방제 英의료기기 인증 획득...제품 출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13:35

수정 2022.09.07 16:00

샐바시온 CI
샐바시온 CI


[파이낸셜뉴스] 샐바시온은 자사에서 개발해 판매 중인 코빅실 스프레이가 영국의 의약건강제품감독청(MHRA)으로부터 제품 허가인 의료기기 인증(UKCA)을 획득하고 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후 시행하고 있는 영국자체 의료기기 승인제도로 유럽 CE에 해당된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코빅실 스프레이의 유럽 CE도 조기 승인될 것으로 현지에서 평가되고 있다.

샐바시온은 글로벌 생산전략에 따라 영국과 미국의 현지 생산공장에 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난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럽 지역 공급을 담당할 영국공장에서는 ISO13485(의료기기 국제 품질인증) 등을 획득하고 설비를 구축했다. 이 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영국 및 유럽의 규정을 통과해 제품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샐바시온은 지난달 영국의 바이오슈어(BioSURE)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영국, 유럽, 남아공, 브라질 지역에 BioSURE 상표 제품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 효과적인 시장 관리를 위해 양사는 현재 협의 중인 합작투자기업(Joint Venture)의 설립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코빅실 스프레이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감기와 독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휴먼 RS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완벽한 중화력을 입증해 감기와 독감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가올 환절기에 코로나19와 감기로부터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영국은 현재 매일 약 2만5000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200만명 이상이 롱 코비드(Long Covid)로 코로나19 감염 후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마스크 미착용, 여행 자율화 등 방역규제 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새학기가 시작되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샐바시온의 코빅실 스프레이는 영국에서 코로나19와 감기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현재 영국 전역의 약국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이다.
오는 10월 3일부터 영국 최대 약국체인 부츠(Boots)와 로이드(Lloyds)에 입점해 판매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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