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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T, 두나무 람다256과 ‘웹3 동맹’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14:19

수정 2022.09.07 16:32

카카오엔터프라이즈, LGU+ 등과 검증참여
[파이낸셜뉴스] KT가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과 웹3(Web3)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웹3 생태계에 합류한 가운데 KT도 람다256과 함께 웹3 신규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T CI. KT 제공
KT CI. KT 제공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DSC 인베스트먼트, 메가존클라우드, LG유플러스 등과 함께 람다256 ‘더 밸런스’의 검증인(밸리데이터)으로 참여한다.

더밸런스는 람다256의 자체 블록체인 ‘루니버스’와 연동, 웹3 신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기업들에게 사업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멀티체인 플랫폼이다
앞서 KT는 지난 4월 자체 구축한 NFT 발행 플랫폼 ‘민클’도 선보인 바 있다. 민클은 NFT를 발행한다는 뜻의 ‘민팅’과 모임 및 동아리를 뜻하는 ‘클럽’ 합성어인 ‘민팅클럽’의 줄임말이다.

KT는 지난 4월 민클 베타서비스를 출시해 스토리위즈 웹툰 ‘간신이 나라를 살림’이란 콘텐츠 기반 NFT를 발행했으며, 6월부터는 매월 오대장 NFT를 발행하고 있다.

KT는 민클 베타서비스의 정식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식 버전은 기업 보유 자산에 대해 NFT를 발행할 수 있는 NFT 발행 및 관리 플랫폼 기능과 자산 NFT화를 통해 사용자가 청약 및 구매를 할 수 있는 웹서비스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KT는 람다256 더 밸런스 검증인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참여 확정 및 협력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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