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자연과 가족 사랑의 일깨움…윤강미 원화전 '숲을 걷는 달빛 가족'

뉴스1

입력 2022.09.08 09:58

수정 2022.09.08 09:58

윤강미 원화전 '숲을 걷는 달빛 가족'(갤러리 지지향 제공). ⓒ 뉴스1
윤강미 원화전 '숲을 걷는 달빛 가족'(갤러리 지지향 제공). ⓒ 뉴스1


윤강미 작가(작가 제공). ⓒ 뉴스1
윤강미 작가(작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창작 그림책 '달빛 조각'으로 2020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한 윤강미 작가의 원화전 '숲을 걷는 달빛 가족'이 8일부터 한 달간 파주 지혜의숲 갤러리 지지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추구해온 작가의 철학을 깊이 있게 담아낸 그림책 '달빛 조각'(창비, 2021)의 원화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는 "마음의 상처가 있는 어른들에겐 자연에서의 치유를, 아이들에겐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경험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 기획과 해설을 맡은 갤러리 지지향 강경희 대표는 "이번 전시의 감상 포인트는 짙은 초록 숲과 노랑 반딧불이의 색채 대비와 명암을 눈여겨볼 것"을 당부하며 "나무와 풀, 부엉이, 다람쥐, 너구리와 살쾡이 등 그림에 담긴 여러 숲속 주인공들을 찾아보는 것도 관람의 즐거움"이라고 전했다.


윤강미 작가는 올해에도 싱가폴 아시안 페스티벌 오브 칠드런스 콘텐트 '릿업''(Asian Festival of Children's Content 'Lit Up''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는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