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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애프터 라이크', 美 빌보드 다수 차트 장악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8 15:33

수정 2022.09.08 15:33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파이낸셜뉴스]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빌보드 차트에서 자체 성적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아이브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10일 자)에 따르면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핫 트렌딩 송' 등 여러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신곡 '애프터 라이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지난주 대비 28계단 상승하며 20위에 랭크됐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8계단 상승하며 9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세웠던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최고 순위 10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다.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추가로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애프터 라이크'는 발매 첫 주에만 전 세계적으로 2590만 스트리밍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보드 내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9위에 이름을 올리며 2주째 랭크됐고, '핫 트렌딩 송' 주간 차트에 7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러브 다이브'도 여전한 인기로 빌보드 차트에 자리 잡았다. '러브 다이브'는 '글로벌 200(최고 순위 15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 최고 순위 10위)' 차트에 22주째 랭크되며 장기간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는 '히트 오브 더 월드' 차트 총 10개 국가에 랭크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빌보드 베트남 핫 10' 차트와, '빌보드 캐나다 핫 100 차트에서는 각각 10위와 96위로 첫 진입 했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차트에서도 상위권으로 첫 진입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로 빌보드의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에게 찬사를 받았다. 벤자민은 아이브에 대해 "케이팝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끄는 새로운 걸그룹 아이브가 1970년대의 대표 디스코곡을 샘플링한 노래로 컴백을 했다. 흥미로운 샘플링을 통해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는 또다시 히트곡 반열에 오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는 빌보드 핫백 차트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곡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어, 이러한 샘플링을 통해 아이브는 기존 팬들뿐 아니라 새로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애프터 라이프'의 인기를 전망했다.


제프 벤자민은 서지음 작사가의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프터 라이크' 가사에 아이브(IVE)를 '러브(LOVE)'에 접목하는 것은 그룹의 자신감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한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라고 극찬했다.

아이브는 지난 8월 22일 발매한 '애프터 라이크'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장악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앨범 판매량 총 111만 177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앨범 차트' 월간(8월) 부분 1위에 오르는 등 음원, 음반 차트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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