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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부산역광장에 동래야류 춤판 벌어진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8 15:37

수정 2022.09.08 15:37

[파이낸셜뉴스] 올 한가위 부산역광장이 전통 춤판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동래야류보존회, 한국문화재재단과 협력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에서 ‘탈춤으로 추석맞이, 전통민속 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보존회 소속 전승자와 이수자들이 직접 무대에 선다.

이번 전통민속 한마당 공연에는 탈춤뿐 아니라 사물판굿과 함께 동래야류 탈을 전시해 부산역광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네 과장으로 구성된 동래야류는 탈을 쓰고 춤과 함께 극을 펼쳐 서민들의 애환을 풀어낸다. 특히 해학성이 진한 재담과 격조있는 덧배기춤이 멋을 더해 예향 동래의 지역성이 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부산시설공단 플랫폼관리처 관계자는 ‘부산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동래야류 공연으로 추석 연휴기간 부산역 광장을 이용하는 귀성객에게 고향의 따뜻한 환대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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