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부터미널에도 이동검사소 운영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8 16:30

수정 2022.09.08 16:30

시, 명절 24시간 비상방역 체제
진료~입원 원스톱의료기관 가동
부산시가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수립하고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연휴기간 구·군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연휴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단축 운영(오전 9시~오후 1시, 중식시간 없이 연속 운영)되지만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의 검사 공백에 대비해 부산시청, 부산역 등 임시선별검사소 2곳은 정상 운영(운영시간 오후 2~9시)한다.

또 9월 10일과 11일 이틀간(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은 교통요충지인 부산서부터미널에 신속대응 이동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 땐 검사부터 진료·처방·입원 의뢰까지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203곳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조제가 가능한 담당약국 105곳을 운영하는 한편 24시간 비대면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도 4곳을 가동한다.

아울러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접 병의원 또는 응급실을 방문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입원이 가능한 자율입원병원을 30곳 운영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코로나19 전담·특수병상도 충분히 확보해 위급상황과 중증환자 발생 때 신속하게 입원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재택치료 고위험군 모니터링 전담반 운영을 통한 고위험군 상시 모니터링으로 관리 공백을 방지한다.

박형준 시장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개인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코로나19 검사부터 관리까지 등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콜센터(☎120), 구·군 행정안내센터에서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추석연휴 코로나19 Q&A'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명단, 의료상담센터, 자율입원병원 명단은 부산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재택치료·의료기관 안내', 구·군 보건소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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