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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플레이스, '개인정보수집 논란' 가맹점관리 서비스 중단

뉴스1

입력 2022.09.08 18:15

수정 2022.09.08 18:15

토스 로고(토스 제공)
토스 로고(토스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토스의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밴대리점에 제공해오던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그간 밴대리점에 많게는 수만개에 이르는 가맹점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토스 매장 파트너' 서비스를 무상공급해왔다.

하지만 서비스 과정에서 토스플레이스가 밴대리점이 보유한 가맹점 이름과 사업자 등록번호, 전월 객단가 등의 가맹점주 정보를 동의없이 수집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가 제기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토스플레이스의 데이터 수집 방식 등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해놨다고 밝혔다.

파장이 커지자 토스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토스 매장 파트너를 통해 수집되는 모든 정보는 기존 밴 대리점이 각 밴사 파트너 센터를 통해 수집하는 정보와 동일하다"며 "밴 대리점과의 위수탁 계약을 통해 수집되는 모든 정보는 토스플레이스를 포함한 토스 전 계열사 어느 곳에서도 활용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비스 취지와는 무관하게 논란이 빚어진 것에 대해 토스플레이스는 우선 조치로 해당 서비스의 무기한 중단을 결정했다"며 "이미 신규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이며 기존 수집된 정보 또한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