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찰, 추석 연휴 터미널·재래시장 등 특별 교통관리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9 11:27

수정 2022.09.09 11:27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2.9.9/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2.9.9/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에 경찰이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비교적 짧아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교통·지역경찰 등 2149명, 순찰·견인차 등 950대를 동원해 단계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이미 지난 5일(1단계)부터 재래시장, 백화점 등 교통 혼잡지역(186개소)을 집중 관리를 실시했다. 이어 본격적인 귀성·귀경에 따른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9월 8~12일(2단계)은 터미널·고속도로 진입로 등에서 교통혼잡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터미널 주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고속버스 임시 주·정차 허용구간을 설정한다. 추석 당일에는 현충원, 도심권 고궁 주변 진·출입로 주변 등 상습 정체 구간에서 차량 소통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고속도로와 시외 연결도로 정체 구간에서는 끼어들기·전용차로 통행 등 '얌체 운전'과 법규 위반 단속을 병행하고, 음복 후 음주운전과 숙취 운전 예방을 위해 주야간 불시 단속도 벌인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 649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추석 당일 618만대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서울경찰청은 "한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 장거리 운전 중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제한속도 준수 및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체 구간과 사고 정보는 카카오톡(서울경찰 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내비게이션 업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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