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56에서 0.254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사 1,2루의 득점 찬스였는데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5회말에도 2사 1,3루의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포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이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샌디에이고는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5회까지 4-4로 맞선 뒤 균형을 깨지 못해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10회초 수비에서 무사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샌디에이고는 10회말 1사 1,2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후안 소토가 홈을 파고들어 5-4로 끝내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77승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 다저스(94승43패)와의 격차는 18게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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