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3승+박동원 투런포' KIA, 두산 잡고 4연승…'5강 굳히기'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추석 명절에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박동원의 쐐기 2점홈런 등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의 KIA는 62승1무60패로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두산은 시즌 50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고 49승2무69패(9위)가 됐다.
KIA 선발 임기영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1패 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지난 6월21일 롯데전 이후 승리없이 7패만 쌓았던 임기영은 81일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임기영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박동원은 1-0의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7회초 2점홈런(시즌 15호)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두산 선발 최승용은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6패(3승 5홀드)째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6안타에 그치며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KIA는 1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이창진의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1루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선행주자를 잡은 유격수 김재호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이창진이 홈을 밟았다.
1회 이후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투수전이 계속됐다.
KIA는 7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2사 후 황대인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박동원이 최승용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떄려냈다.
임기영은 7회 2사 후 양석환, 김민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다음 타석의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KIA는 8회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필승조 장현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7월28일 이후 44일만에 등판한 우완 장현식은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도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정해영은 시즌 28세이브(2승6패)째를 수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