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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터넷면세점 새단장...'내국인 고객 잡기'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2 12:13

수정 2022.09.12 12:13

현장 의견 반영해 이용자환경·이용자경험(UI·UX) 전면 개편
신라면세점인터넷면세점 리뉴얼한 모습. 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인터넷면세점 리뉴얼한 모습. 신라면세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은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점에 인터넷면세점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이용자환경·이용자경험(UI·UX) 측면에서 쇼핑환경을 개선했다. 고객이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였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년간 인터넷면세점을 즐겨 이용했던 회원 500여명과 상품 판매경험이 풍부한 주요 브랜드 10여개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편의성 확대다. 고객이 자주 쓰는 기능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라면세점은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과정을 단순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이커머스 기술도 도입됐다. 고객 맞춤의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이 핵심이다. 고객의 구매 및 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맞춤 추천하고, 고객의 쇼핑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개인화 메시지 기능도 도입했다.

상품의 정보를 일일이 읽을 필요 없이 1분 이내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숏폼'도 선보였다. 상품 브랜드 직원과 유명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숏폼 영상은 메인 페이지와, 상품 상세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 구매고객 누구나 동영상 리뷰 포스팅 기능을 통해 숏폼을 제작할 수 있다.

상품 결제 화면도 간소화했다. 한 화면에서 상품 확인부터 적립금 및 혜택 적용,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신라페이 또는 간편결제서비스를 등록하면 더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개편 기념 행사도 연다.
다음달 30일까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어 인터넷점 S리워즈 최대 4500포인트를 증정하고, 가로세로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히면 총 300명에게 BHC 각종 경품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등 품목 대상 최대 70% 할인 행사를 연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은 "이번 UI·UX 개편은 사용자가 더 쉽게 상품정보를 습득하고, 편리하게 구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매장 직원과 화상통화 및 채팅상담 서비스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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