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 '무이파', 중국 연안으로…우리나라 비구름대 영향만

뉴시스

입력 2022.09.12 12:35

수정 2022.09.12 12:35

기사내용 요약
모레까지 수도권·충청·남부 등 비
제주도 30~100㎜…많은 곳 120㎜
먼바다 중심 태풍·풍랑특보 가능성

[서울=뉴시스]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2022.09.12.(사진=기상청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2022.09.12.(사진=기상청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구름대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수시 브리핑에서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 반원에 포함되지 않겠지만, 비구름대 영향을 받아 곳곳에 비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이동 중이다.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50㎞ 부근 해상에 접근한 뒤 중국 칭다오 부근으로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무이파'가 북상 속도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겠으나 국내 영향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건조 공기가 충돌하면서 우리나라에 비를 뿌리겠다.

이날부터 모레(14일)까지 비구름대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강원도 곳곳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제주산지 많은 곳 120㎜ 이상),전남·전북서해안·충남서해안·서해5도(14일) 10~50㎜, 충청내륙·전북내륙·경남과 인천·경기서해안(14일) 5~30㎜, 경북·서울·경기내륙·강원영동 5㎜ 내외다.

아울러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 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2~4m의 높은 파도와 너울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최대 순간풍속 초속 15~20m인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다.

현재 태풍 '무이파' 동쪽에는 제26호 열대저압부가 자리하고 있다.
만약 태풍으로 발달하게 될 경우,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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