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진짜 무서웠던 에버랜드 롤러코스터..20m 높이서 멈춰 30여명 10여분간 덜덜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3 04:00

수정 2022.09.13 10:55

[연합뉴스TV 제공]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놀이공원 에버랜드에서 대형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작동을 멈춰 탑승객들이 10여 분간 고립됐다가 대피했다.

1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주요 놀이기구 중 하나인 '티(T)익스프레스'가 운행 도중 지상 높이 20여m 지점에서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이 사고로 탑승객 30여 명은 그대로 10여 분간 고립됐다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에버랜드 측은 이 놀이기구를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4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기구의 안전 감시 센서가 작동해 운행을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며 "센서가 작동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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