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담 넘어 성추행 시도하다 달아난 구청 공무원 구속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3 09:20

수정 2022.09.13 09:20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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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추석 연휴 기간에 남의 집 담을 넘어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구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2일에 성폭력처벌법 위반(주거침입·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마포구청 팀장급 공무원 A씨(57)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다세대주택 담벼락을 넘은 뒤 화장실 창문을 열고 피해자의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추석날인 지난 10일 오전 4시쯤 서울 한 다세대 주택 담을 넘어 집 안에 들어가 자고 있던 B씨를 성추행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확인했다.
이어 범행 현장 인근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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