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과 취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 하반기 대학생 인턴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된 하반기 대학생 인턴 143명은 시청,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37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턴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29세 이하로 대구에 주민등록이 된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며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업무 내용, 근무지, 전공·자격 기준 등을 확인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전공, 학년, 자격증 및 봉사활동 등 기준에 의해 고득점자 순으로 인턴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3명 이상) 등은 특별 우대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문자를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하반기 대학생 인턴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10월17일부터 11월18일까지 5주 동안 근무하게 된다. 주5일, 1일 6시간 근무하며 시간당 9500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사업은 평균 12.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근무조건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고 인턴 경험이 사회 적응력(57%)과 진로 및 직업탐색(36%)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학생 인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취업 준비로 고민이 많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근무처 및 업무 분야 발굴·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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