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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추경예산 885억 증액확정…공약실천 탄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3 21:04

수정 2022.09.13 21:04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885억원이 증액된 3회 추경예산안 9633억원이 7일 하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885억원은 K-스타월드 투자유치단 구성 운영비, 통합민원처리 시스템 구축비 등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 등에 투입된다.

이번 추경예산규모는 9633억원(일반회계 9340억원, 특별회계 293억원)으로 제2회 추경예산(8748억) 대비 885억원(10.1%)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세 290억원, 세외수입 203억원, 지방교부세 12억원, 보조금 24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총 121억원, 주민생활 밀착형 건의사항 총 46억원이 편성됐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공약사업을 보면 △2035년 하남도시기본계획(K-스타월드 조성 관련) 용역수립 2억7000만원 △K-스타월드 투자유치단 운영 등 9600만원 △공영버스 도입 및 지하철역 거점 연결 버스노선 개편 18억원 △어린이회관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건축기획 용역 3500만원 △감일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주차장용지 매입 65억원 등 총 121억여원이 편성됐다.


주요 생활밀착형 사업은 △통합민원처리 시스템 구축 1억5000만원 △덕풍시장 주차장 증축공사 2억1000만원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인조잔디 및 노후 육상트랙 교체 15억원 △덕풍골 등산로 보안등 설치공사 3억6000만원 등 46억여원이다. 아울러 하남시는 불용액 평가제 시행으로 사업 취소 및 집행 잔액 등에 대해 89억원을 자체 감액해 예산절감에 노력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바람을 이번 추경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주요 사업을 원활히 진행해 서울 강남과 경쟁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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