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모트렉스, 구글과 애플이 넘보는 핵심 기술 기업"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4 09:52

수정 2022.09.14 15:18

리서치알음 리포트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 기업 모트렉스에 대해 리서치알음은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지난 13일 종가(1만3350원) 대비 61.0% 높은 2만15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모트렉스는 IVI 제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후방 좌석용 엔터테인먼트(RSE)' 제품을 개발해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플랫폼을 구축해 '다목적 모빌리티(PBV)' 시장에 진출 예정이며 로봇 부문은 건설 이송 장치를 공급하며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존재한다"라며 "IVI 시스템
은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기능을 위해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가별 최적화된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해 현지에 적합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용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트렉스의 올해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53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영업이익은 8.5% 증가하며 반도체 수급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긍정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IVI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이승환 수석연구원은 "3·4분기부터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고,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증가로 인한 매출액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또한 연결 자회사 전진건설로봇도 동사에 실적 안정성을 제공하며,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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