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올해 초등교사 선발 197명 줄어…유·초 특수교사는 60% 감소

뉴스1

입력 2022.09.14 10:01

수정 2022.09.14 13:51

한 초등학교 교실의 모습.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한 초등학교 교실의 모습.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전국 시·도 교육청 공립 초등교사 신규 선발인원. (교육부 제공)
전국 시·도 교육청 공립 초등교사 신규 선발인원. (교육부 제공)


전국 시·도 교육청 공립 유치원·특수교사 신규 선발인원.(교육부 제공)
전국 시·도 교육청 공립 유치원·특수교사 신규 선발인원.(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올해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신규 선발하는 초등학교 교사는 지난해보다 197명, 유치원 교사는 157명 줄었다.

유치원·초등학교 특수교사는 545명이 감소해 전년과 비교할 때 절반 이상 수준으로 채용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교육부는 14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선발인원 모집공고 현황을 취합해 공개했다.

공립 초등학교 교사는 총 3561명을 선발한다. 지난 7월29일 발표한 3518명에서 43명이 늘었으나 지난해보다는 197명(5.2%) 감소한 규모다.



선발인원은 경기가 15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115명, 199명으로 수도권이 절반가량(51.8%)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선발인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서울로 101명이 감소했다. 전남은 37명 줄어 뒤를 이었다.

감소 비율을 놓고 봐도 서울(46.8%)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대구는 전년보다 40.0%(20명 감소) 줄었다.

광주는 6명, 충남은 150명 선발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와 제주는 각각 38명(2.6%), 42명(64.6%)이 증가했다. 이밖의 시·도에서는 선발인원이 모두 줄었다.

공립 유치원 교사는 전국에서 모두 422명을 뽑는다. 전년(579명)보다 157명(27.1%) 감소한 규모다.

경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73명을 선발한다. 이어 전남 58명, 경북 50명, 경기 47명, 충남 34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감소폭은 경기가 61명(56.5%)으로 가장 컸다. 경기는 지난해 유치원 교사를 108명 선발했으나 올해 절반 이상 줄었다.

이밖에 인천(34명 감소), 서울(32명 감소), 부산(25명 감소) 등 순으로 감소인원이 많았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지역은 전남(20명 증가), 제주(3명 증가), 충북(2명 증가), 경북(2명 증가) 등이다. 세종과 대전은 각각 10명과 2명으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교사 선발인원은 총 349명으로 전년도(894명)에서 545명(61.0%) 대폭 줄었다.


선발인원은 경기가 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4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로 전년보다 243명(73.0%) 줄었다.
충북(77명 감소), 충남(55명 감소), 경남(43명 감소), 인천(37명 감소), 세종(28명 감소) 등 순으로 감소 인원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