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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경제 고도성장 이끈 주역"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4 13:27

수정 2022.09.14 13:27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와 간담회하는 윤석열 대통령 (인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9.14 seephoto@yna.co.kr (끝)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와 간담회하는 윤석열 대통령 (인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9.14 see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들에 "사업현장의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준비 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연습현장을 둘러보니 우리가 30회 올림픽에 출전해 무려 19번이나 우승했다는 것이 정말 실감난다"며 "학창시절부터 기능올림픽에 나가면 번번이 우승했다는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F35 F22 이런, K9 이런 무기들이 있다해도 이걸 제대로 다룰수 있는 숙련된 군인들이 없다면 국방 전력화가 되지 못하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클라우드, 모바일 시스템이 있어도 기계를 다루는 일에 숙련되지 않고 새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응용과학기술을 최종 소비자들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며 "4차산업혁명이라 해서 디지털과 IT가 어마어마한 속도로 고도화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소프트웨어를 운영하지 못한다면 어떤 가치도 창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기능올림픽이라 하면 2차산업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여러분은 더구나 이런 숙련된 산업현장의 전문인력 중에서도 국가를 대표하는, 각 분야 별로 선발돼서 국제대회에 가서 여러분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그런 분들"이라며 "저는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만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정신대로 최선을 다해서 싸워 주시기를 바라겠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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