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개최·73개 안건 심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4 13:51

수정 2022.09.14 13:51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회기 운영
대구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대구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간 제295회 정례회를 열고 결산안, 추경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73건의 안건 심의로 본격적인 제9대 의정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2021 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및 '2022년도 대구시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을 포함해 제·개정 조례안 51건, 동의안 11건, 계획안 3건, 의견 제시 1건 등 총 73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70세 이상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구시에서 제출한 '대구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에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김대현 의원(서구1)이 도시철도 순환선 건설계획 변경의 적절성, 이성오 의원(수성구3)이 대구 도심 내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 방향, 하병문 의원(북구4)이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촉구,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신청사 건립 계획 변경의 내용과 절차적 정당성을 주제로 대구시장을 상대로 질의할 예정이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는 총 4명의 의원이 나선다.


수돗물 걱정 해소(김정옥, 비례), 문화기관 통합에 따른 정체성 확립(김재우 의원, 동구1), 구·군 간 도시내부 균형 발전(윤영애 의원, 남구2), 개인형 이동 장치 안전 관리 강화(이동욱 의원, 북구5)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19일부터 2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들어간다. 각 상임위는 소관 결산안, 추경안 및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 또 올해 행정사무감사 대상 기관과 주요 감사사항을 검토해 감사계획도 확정한다.

26일과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대구시와 교육청의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및 '2022년도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이번에 제출된 대구시 추경 예산안은 민선 8기 공약사업(173억원), 금융기관 차입금 원금 상환(600억원) 등이 반영돼 애초 예산보다 6516억원(6.3%)이 증액된 11조523억원이다.

교육청 추경 예산안은 7305억원(17.8%) 증액된 4조8334억원으로 편성·제출됐다.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결산안, 추경안 및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95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이날 회의에는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미분양 공동주택 대책 마련(박소영 의원, 동구2),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정상화(이영애 의원, 달서구1), 청년정책 참여 활성화(김태우 의원, 수성구5),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및 편의 증진(박종필 의원, 비례), 외국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의료특구 육성사업 촉구(허시영 의원, 달서구2), 초등 돌봄 전담사 근무여건 개선(황순자 의원, 달서구3) 등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