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진석 "북 핵무력 법제화에 여야 결의문 채택하자"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4 15:04

수정 2022.09.14 15:04

"김정은의 판문점 약속 새빨간 거짓말"
윤석열 대통령 축하 난 전달받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2.9.1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윤석열 대통령 축하 난 전달받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2.9.1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북한의 '핵 무력 법령' 공개에 대해 "여야가 북한의 핵 무력 법제화에 관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취임 후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2018년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약속했다는 핵 포기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명확해졌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유의 안보 위기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전력을 기울여 온 30년간의 북한 비핵화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고 했다.

여야 협치 복원 문제에 대해선 "소모적인 정쟁에서 민생 현안을 분리해야 한다"며 "여야 중진 협의체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본격 가동하자"며 "야당과 함께 민생·협치 국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중진협의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내놓은 제안이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