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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품은 사과'...장은선갤러리, 김진관 화백 개인전

뉴시스

입력 2022.09.14 15:13

수정 2022.09.14 15:13

[서울=뉴시스]김진관, 빛을 품은 사과, 48X48cm, 장지.광목에 채색, 2022
[서울=뉴시스]김진관, 빛을 품은 사과, 48X48cm, 장지.광목에 채색, 2022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빛을 품은 사과' 같다.

얼핏 복숭아 같기도 한 해사한 사과는 맑고 곱다.

한국화가 김진관(68)성신여대 명예교수의 개인전이 서울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연 개인전이다.

장지에 감각적으로 담아낸 사과는 원로 화백의 내공을 보여준다.

"자연을 실존적 대상으로" 삼는 그의 화법은 붉은 사과에 사심 없는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
사과와 함께 선보인 속도감 있는 선의 그림도 눈길을 끈다.
과감한 필력이 작은 화폭에서 기운생동한다.

김진관 화백은 중앙대학교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동안 예술의 전당 개관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을 비롯한 23회의 개인전과 약 60여회 단체전 등에 참여했다. 전시는 24일까지.

[서울=뉴시스]김진관, 빛을 품은 사과, 53.5 X 46cm, 장지.광목에 채색, 2022
[서울=뉴시스]김진관, 빛을 품은 사과, 53.5 X 46cm, 장지.광목에 채색,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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