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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한중수교 30주년 학술대회' 개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4 15:40

수정 2022.09.14 15:40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하대학교는 16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후원으로 열린다.

학술대회 주제는 '내가 바라본 한중 관계 30년, 재한 조선족 30년, 회고와 전망'이다. 중국동포 연구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귀환이주 30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학술대회는 5개 세션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세션별 소주제는 △재한 조선족 사회의 형성과 변화 △국내 거주 조선족의 정치 참여와 세대 및 단체 생활 △법과 제도, 경제 △재한조선족과 한국 사회의 상호 이해 △종합토론(한중 관계와 조선족)등이 마련됐다.


박우 한성대 교수,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위원, 곽재석 (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 김정룡 중국동포타운신문 편집국장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경제·외교·안보를 연구하고 있다. 그중 이민, 재외동포, 공공외교 등의 분야를 특화한 '이주 및 재외동포센터'는 지난 2007년 설립 이래로 국내외 이주 및 재외동포 분야 연구와 사업에 주력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도 특화된 연구사업의 일환이다.

이진영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장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난 30년을 회고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전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는 1985년 설립돼 국제문제에 대한 학술연구 및 정책연구, 각종학술도서 및 연구결과 보고서 정기간행물을 비롯한 출판사업, 학연구회 및 토론회, 학술회의, 공개강연회의 개최, 국제협력사업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해온 인문·사회과학계통의 대표적 연구소다.

연 3회 발간하는 영문저널 Pacific Focus는 2007년 국제수준 학술지(SSCI 및 SCOPUS)에 등재된 전문학술지로 36여년의 역사를 보유하며 양호한 인용지수(impact factor)를 유지해오고 있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관계연구소는 지난 37여년 동안 대학부설연구소가 가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국제 다른 연구소들보다도 뛰어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국제화시대의 도래와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 및 연구력향상을 위한 학부개편과 연구시설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증대시키는 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있다.

또한 국제관계연구소는 설립 후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국제관계 및 전통적·비전통적 안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국제관계연구소 산하에 이주 및 재외동포센터, K-학술확산연구센터, 안보연구센터가 설립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주제를 보다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다.


현재 연구 및 인적교류를 위해 미국·일본·중국·대만·우즈베키스탄·러시아 등의 연구기관들과 교류 증진 협력을 위한 협정(MOU)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련 기관과 교류협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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