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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창업자 이재웅이 투자한 ‘파이퍼’ 론칭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4 16:49

수정 2022.09.14 16:49

‘지식도 웹소설처럼’.. Z세대 겨냥..논픽션 시리즈 플랫폼

"꾸준히 글을 읽고 효능감을 느낀다..논픽션 읽기 챌린지"
[파이낸셜뉴스]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다. 웹소설이 장르소설 시장을 확장한 것처럼 웹논픽션이 지식교양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김하나 파이퍼 대표
국내 최초 논픽션 시리즈 플랫폼 파이퍼.
국내 최초 논픽션 시리즈 플랫폼 파이퍼.

Z세대가 웹소설처럼 지식 교양 콘텐츠를 읽을 수 있는 웹논픽션 플랫폼 ‘파이퍼’가 14일 출시됐다. 파이퍼는 취미, 뉴스, 전문지식 등 다양한 분야 지식 교양 시리즈를 웹소설처럼 한 편씩 읽을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파이퍼는 언론사, 미디어 스타트업 북저널리즘, 지식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다물어클럽에서 경험을 쌓은 지식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콘텐츠 기업이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이재웅 전 다음 창업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파이퍼는 론칭 첫날인 14일 △향수 덕후가 소개하는 88가지 향조 이야기 ‘무슨 향수 쓰세요’ △공학박사가 소개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이야기 ‘걱정만 하지 말고 할 일을 하자’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음악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저자의 재즈 입문서 ‘취미는 재즈 감상’ △정치학 박사의 사회 갈등 분석 논픽션 ‘디지털 게리맨더링’ △베테랑 기자 출신 크리에이터들이 해설하는 정치, 경제 뉴스 키워드 해설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파이퍼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독자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글을 읽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논픽션 읽기 챌린지’도 열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기간 동안 알림 메시지를 받고 시리즈 전체를 완독하는 읽기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읽기는 물론 오감으로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는 ‘오감 샘플러 키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은 ‘무슨 향수 쓰세요’ 시리즈에 등장하는 향을 직접 맡아 볼 수 있는 ‘시향 샘플러 키트’가 제공된다.
전 회차를 구매하면 시리즈 저자와 전문 조향사가 협업해 만든 시향 샘플러를 받을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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