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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교통안전공단 손잡고 도심항공교통 산업 키운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4 16:30

수정 2022.09.14 18:07

휴맥스모빌리티 오영현 대표,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정재한 부사장(왼쪽부터)이 14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K-UAM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휴맥스모빌리티 오영현 대표,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정재한 부사장(왼쪽부터)이 14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K-UAM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 진행된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인프라 설계·시공·배터리 충전 기술 및 도심형 항공기 관련 기체 개발 등 전문성을 보유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안전관리 및 산업지원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실시됐다. UAM은 드론택시 등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사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체계를 말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을 위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로엑스, 휴맥스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아스트로엑스는 UAM 비행 기체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휴맥스모빌리티는 비행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다. 대우건설은 UAM의 공항 역할을 담당하는 버티포트 설계 및 시공을 개발하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UAM 실증을 위한 기체 도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타사와는 달리 안정성 인증이 곧 완료될 아스트로엑스의 기체를 활용한 실증을 선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위해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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