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가발에 여성 속옷입고..여탕 들어간 20대 남성 "50분 정도 머물렀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5 13:03

수정 2022.09.15 14:5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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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긴머리 가발을 쓰고 여성 속옷까지 갖춰 입은채 목욕탕 여탕에 들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연수구 한 목욕탕에서 여장을 한 채 여탕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여탕 탈의실 등에서 50분 가량 머물다가 목욕탕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가발을 쓴 채 여성용 속옷을 입었으며, 수건으로 몸 일부를 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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