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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4분 현재 한창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5.22%) 오른 121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을 직접 생산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용한 전력은 25.8TWh(테라와트시)로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지만, 환경 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직접 배출을 줄이기 위해 혁신기술을 적용한 탄소 배출 저감시설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공정가스 처리 효율을 대폭 개선할 신기술을 개발하고 처리 시설을 라인에 확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초저전력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사용 단계에서 전력 사용을 줄인다. 원료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순환을 극대화해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기여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을 적용한다. 갤럭시Z폴드4에 적용된 폐어망 등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의 적용 제품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오는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한편 한창은 폐플라스틱, 폐합성수지, 해양폐기물 등 고분자폐기물을 저온 열분해해 액체 재생유로 변환시키는 열분해 유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환원시키는 생산공정은 물론 생산된 재생유를 고품질 정제유로 만드는 정제시스템 관련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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