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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전략기술..고급인재양성 박차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5 15:34

수정 2022.09.15 16:27

디지털 고급인재양성 11개 신규 선정 대학 현판 증정식
메타버스 대학원과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잇달아 신설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디지털 분야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관련, 신규 선정된 11개 대학 합동 현판증정식에 참석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앞줄 가운데)이 15일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제9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고급인재양성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앞줄 가운데)이 15일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제9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고급인재양성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박 차관은 15일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된 현판증정식을 마친 후, 전국 20여개 대학 내 디지털 분야 고급인재양성 사업 참여 교수들과 ‘제9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번 현판증정식 대상인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 사업은 대학에 정보통신기술(ICT) 핵심기술 분야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각 대학에 최장 8년간 연 10억 원 가량이 지원된다.


올해는 인공지능반도체와 차세대통신 등 전략기술 분야 고급인재들을 육성하게 될 6개 대학을 선정하고 현판증정식을 개최했다.

다른 대상사업인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연구 및 석박사 학위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대학에 최장 8년간 연 20억 원이 지원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중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디지털 전략기술 분야 석박사 고급인재양성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들을 적극행정 일환으로 발표했다.

세부 추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고급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메타버스 대학원을 신설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을 신설한다.
5대 핵심기술 분야별 전문대학원을 신설 및 확대하는 한편 대학정보통신기술센터 규모를 오는 2026년까지 80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민관 인재양성 협력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도 출범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첨단기술 분야 교육의 최일선에서 우리 청년 인재들이 도전적인 연구와 꿈을 키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매진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고급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 자원을 더욱 집중하고 발전시켜 효과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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