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직접판매(다단계) 국내 3위 뉴스킨코리아가 10월1일부로 제품가격을 최대 10% 인상한다. 올해 3월 가격을 올린 지 7개월 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킨은 10월1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전 채널에서 판매 중인 미용기기·생활용품·건강기능식품 등 총 200여개 품목 가격을 일제히 조정한다. 평균 인상률은 5%대다.
일부 생활용품·뷰티디바이스 가격 인상률은 10%에 육박한다.
대표적으로 바디바(비누) 5팩은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7.7%, 180° 스킨 엑티베이팅시스템은 27만7000원에서 29만5000원으로 6.5%, 에이지락 트루 페이스 에센스 울트라 2020는 17만5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6.9% 각각 올랐다.
에에지락 유스스팬3는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0%, 유스스팬3 패키지 경우 84만6000원에서 93만원으로 9.9% 비싸졌다.
일부 건강기능식품 가격도 올랐다. TR90 쉐이크 흑임자맛은 5만8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6.9% 조정됐다.
뉴스킨코리아의 가격 인상은 7개월 만이다. 뉴스킨코리아는 3월 200여개 품목 최대 11% 인상한 바 있다. 당시도 일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가격 인상률은 10%를 넘었다.
뉴스킨코리아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및 경기 불황, 전 사업 분야 원·부자재, 인건비, 관리비, 물류비용 등의 지속 상승에 따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킨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인상폭과 인상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향후에도 양질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글로벌 3위(국내 6위) 다단계 업체 허벌라이프도 6월15일부로 모든 국가에서 전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10% 올린 바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총 139개 품목에 동인한 인상률 10%를 적용했다.
한국암웨이도 지난 3월 총 306개 품목 가격을 평균 3% 조정했다. 주요 브랜드는 △아티스트리(화장품) △뉴트리라이트(건강기능식품) △이스프링(정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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