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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숙 부시장, 검단 물류창고 해결방안 모색할 것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9 16:25

수정 2022.09.19 16:25

19일 제2호 공식 답변, 인천시 입장 설명
이 부시장 "지역과 주민의 바람 넘어선 개발·행정은 있을 수 없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9일 검단신도시 물류창고 건립 반대와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해 달라는 서구 주민들의 요청에 대해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견을 게시한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 회원 등 관련 시민 20여 명과 검단 물류유통3 부지에서 만난 이 부시장은 물류창고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 의견은 검단신도시 물류유통3 부지를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물류창고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강력하게 건립 반대를 요청했고 30일간 3215명이 이에 대해 공감해 답변이 이뤄졌다.

이 부시장은 “해당지역의 건축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서구청과 인천시는 함께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입장을 LH에 전달하고 이를 수용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민간사업자는 건축허가, 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 등을 통해 유관 기관과 협의하고 지역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지역과 주민의 바람을 넘어선 개발과 행정은 있을 수 없다.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 수렴과 수요자 중심의 오프라인 현장소통을 통합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2호 답변은 이행숙 부시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공식 답변했다.
앞서 지난 13일 제1호 안건(제2경인선 조속 추진)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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