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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원화성, 정부 미 IRA 대응 캐나다 광물 포괄적 협약…몰리브덴 광산 지분 21% 보유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0 09:38

수정 2022.09.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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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캐나다를 방문해 광물자원 확보에 나선다는 소식에 대원화성이 강세다. 대원화성은 캐나다 몰리브덴 광개발(Lucky ship) 프로젝트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광개발권 지분 21% 확보했다.

2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대원화성은 전 거래일 대비 365원(12.97%) 오른 31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캐나다를 방문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캐나다와 포괄적 광물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리튬·니켈·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인 주요 광물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공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미국에서 통과된 IRA로 국내 기업들에 광물 확보는 더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가 됐다. IRA에 따르면 광물의 경우 북미 지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해 사용한 비율을 내년에 40% 이상으로 맞춰야 한다.

이에 제2위 광물자원 공급국인 캐나다가 중국산 배터리 원자재와 소재를 대체할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영국과 미국·캐나다를 순방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기차 배터리, 주요 광물 공급을 논의 중이다.

한편 대원화성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2007년 6월 18억원을 투자해 현재 캐나다 몰리브덴 광개발권 지분 21% 확보했으며 향후 옵션이행을 통해 지분 추가 확보 예정이다.


대원화성은 보고서에서 “2009년 4월 현지 합작법인 설립 후 현재 탐사 및 개발자금 조달을 위한 파이낸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 예정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 및 자금조달 상황 등에 따라 사업 일정이 변동 될 수 있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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