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동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산감홍 플러스티' 출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0 11:06

수정 2022.09.20 11:06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처음으로 산업화 성공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가 출시한 '산감홍플러스티' 제품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가 출시한 '산감홍플러스티' 제품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가 산초나무 열매와 감초, 홍차를 블랜딩한 ‘산감홍 플러스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이 조성한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지난 2019년부터 '지리산하동산초 사회적협동조합'이 공익성·지역성·비영리성을 원칙으로 산초를 생산·가공·유통,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늘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한방에서 산초는 몸을 따뜻하게 해 위장병과 기관지 천식, 염증을 다스리고, 감초는 해독작용, 혈액순환, 위를 보호하며, 홍차는 노화 억제, 성인병 예방, 항산화 작용 및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하동산초 사회적협동조합이 개발한 산감홍 플러스티는 따뜻한 산초와 차가운 감초, 감미로운 홍차를 일정 비율로 배합했다.
이를 친환경 생분해 필터와 은박필름으로 포장, 누구나 쉽게 위생적으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이기남 지리산하동산초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산초는 약용식물이라는 인식이 강해 차로 마시기에는 거부감이 컸지만 산감홍 플러스티는 젊은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지리산하동산초 사회적협동조합의 산감홍 플러스티 개발은 사회적협동조합의 안정적인 자립과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산업화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배단지 산업화의 성공이 산촌 활성화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