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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상이변 따른 통신 인프라 피해 미리 막는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0 18:09

수정 2022.09.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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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지국 10년간 피해 분석
물리적 리스크 지도 체계 구축
SK텔레콤(SKT)이 기후변화로 인해 통신장비가 손실될 위험을 사전 예측하고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다.

SKT는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미래 기후변화가 통신 인프라 등에 끼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이번 리스크 평가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2050년까지 이상기후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통신 인프라 피해 위험을 사전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SKT는 전국에 걸쳐 설치된 유무선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통신 시설 및 장비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에 신속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리스크 평가도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과 중계기를 포함한 모든 통신장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즉 산불, 산사태, 폭염, 폭설, 폭우 같은 5가지 이상기후로 인한 물리적 피해를 2021년부터 2050년까지 10년 단위로 분석했다.


SKT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지도 상에 이상기후 발생 시나리오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SKT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 지도'를 구축, 통신장비에 대한 기후 영향도를 지속적으로 분석 및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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