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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건강한 지구'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확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1 09:30

수정 2022.09.21 09:30

환경친화적 제품 확대, 지속가능 경영 확대
비용 더 들어도 환경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재활용이 쉽도록 설계된 동아제약 제품들. 동아제약 제공.
재활용이 쉽도록 설계된 동아제약 제품들. 동아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제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핵심인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용기의 재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실시되기 이전인 2019년부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 투명 폐플라스틱 병은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라벨 제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약국에 제공하는 박카스 비닐봉지를 친환경적인 재생용지 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전국 약국에 한 달간 공급되는 박카스 비닐봉지는 약 550만장에 달했다. 교체 시 기존 비닐봉지 대비 제작비용이 3배 가량 증가되지만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용 부담을 감수했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는 패키지에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펄프를 적용했다. 재활용 펄프는 폐기 시에도 100% 생분해 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용기를 둘러 싸고 있는 띠지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 얼스팩이 적용됐다.

더마 화장품 ‘파티온 리얼 핏 마스크팩’은 3종 시트 모두 친환경 생분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아 한국 비건 인증을 받았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는 비닐 에어캡인 뽁뽁이 대신 종이 소재로 된 완충재를 쓴다. 배송 상자의 바깥 면에 붙이는 비닐 테이프도 재활용에 용이한 종이 재질로 바꿨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 개발과 생산은 물론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제품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과 지구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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