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9월 A매치 출전이 불발됐다. 벤투 감독은 조영욱(서울)을 대신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조규성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경기 출전 시 부상악화 등의 우려가 있어 조영욱이 대신 뽑혔다"고 공지했다.
다만 조규성은 구단과 논의 후 대표팀에 남아 치료 및 회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규성의 이탈은 최정예 멤버로 9월 2차례 평가전에 임하려 했던 벤투호에도 악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에 2차례 A매치를 갖는다. 지난 19일 파주NFC에 소집된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각각 북중미와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통과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다.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가나,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에는 귀중한 스파링 상대다.
특히 이번 2연전은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가 함께 손발을 맞출 수 있는 마지막 경기라 더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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