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해킹

㈜오래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정부 기술지원사업 선정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1 11:26

수정 2022.09.21 11:32

다음달 말까지 신청기업에 최대 500만원 지원
㈜오래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정부 기술지원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IT스타트업 (주)오래(대표 장재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하는 '2022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기술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최대 50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설치 희망업체를 오는 10월말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T, Digital Formation)을 돕기 위한 정부지원금을 통해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신규, 교체 설치에 업체당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보급하고 기술지원을 진행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것이다. 연간 1000개 상점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도입비의 70%까지 국고에서 지원해준다.

오래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키오스크 솔루션 부문 공식 기술제공기업 인증을 받아 스터디카페 운영점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무인매장솔루션 '제로아이즈'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입업체는 24인치 키오스크 기준 490만원, 10인치 키오스크의 경우 392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설치와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오래에서 제공하는 제로아이즈는 무인 스터디카페·독서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키오스크, 모바일앱, 관리자웹을 활용해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도 스터디카페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 이용자는 키오스크 혹은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권 구매, 연장, 예약 등 구입과정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누구나 안내에 따라 1분 안에 구입부터 입실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오래의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제로아이즈'를 설치하고 정책지원금을 받기를 희망하는 스터디카페, 독서실 등 운영사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점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맹점이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소상공인이라면 프랜차이즈 업체도 신청이 가능하다.

㈜오래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정부 기술지원사업 선정


전국 400여개 스터디카페에서 운영되고 있는 오래의 무인매장솔루션은 사업자별 요구에 맞춘 애플리케이션, 키오스크, UI 등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365일 24시간 활용되는 원격 IoT 제어 무인시스템, 사용자 편의에 집중된 UX·UI 디자인으로 빠르게 이용자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오래는 이용권 기반 무인매장솔루션을 개발하는 IT스타트업으로 2019년 키오스크, 모바일앱, 관리자웹과 IoT가 연동되는 스터디카페 전용 솔루션을 출시해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에 설치되던 스터다카페용 키오스크에 비해 크기를 대폭 줄인 10인치 미니키오스크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 키오스크의 절반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정재헌 오래 대표는 "전국 1만3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스터디카페는 MZ세대는 물론 누구에게나 보편화됐다"며 "무인운영이 가능한 스터디카페 창업을 도전할 때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사업자라면 설치비와 이후 기술지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래는 스터디카페에서 쌓은 무인매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골프연습장, 셀프세차장 등 이용권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모바일앱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