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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악당보고도 눈물"…'오열짤'로 탄생한 발명품 공개 [RE:TV]

뉴스1

입력 2022.09.22 05:10

수정 2022.09.22 05:10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에 가수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출격해 오열 때문에 탄생한 발명품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쌈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난 가끔 갬성을 흘린다…' 특집으로 꾸며져 쌈디 외에도 이장우, 민우혁, 쿠기가 함께했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격한 쌈디는 공연 등의 재개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 '라디오스타' 녹화 중 공황장애가 찾아와 '라디오스타' 출연을 망설이기도 했다고. 하지만 쌈디는 AOMG 소속사 후배 쿠기와의 동반 출연에 섭외를 수락했다고 전하며 후배를 향한 애정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며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화제의 '오열짤'을 탄생시킨 쌈디는 매 순간 감정이 폭발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쌈디는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고 오열했다고 전했다. 특히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처음부터 울기 시작했고, 악당들이 나올 때마다 반가움에 오열했다고.

쌈디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제일 많이 울었다, 너무 많이 울어서 짤로 돌아나닌다"라며 당시 박제된 '오열짤'로 인해 탄생한 기괴한 발명품을 소개했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독특한 굿즈를 만드는 유튜버가 쌈디와 똑닮은 정수기, 일명 '쌈수기'를 만들었다고. 쌈디의 오열 장면을 재현한 기괴한 '쌈수기'가 녹화장에 등장했고, 쌈수기 물을 직접 마시는 김구라의 모습에 모두가 경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쌈디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웹예능 '환승연애2'에서 눈물을 참는 중이라고 전했다.
쌈디는 "시즌 1에서 너무 많이 울어서 짤이 많이 생성됐다, 그래도 힙합하는 사람인데 너무 나약해 보였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쌈디는 '환승연애2' 촬영 중, 제작진들이 눈물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휴지를 건네기도 한다며 "판 깔아주면 눈물이 안 나온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