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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스테이크 맛은?"… 외식업계, 이색 테마 신메뉴 출시

도미노피자는 지난 2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했다. 도미노피자 제공.
도미노피자는 지난 2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했다. 도미노피자 제공.

맥도날드는 지난 8월 1988년도의 메뉴를 재현한 ‘88 서울 비-프 버거’를 선보였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는 지난 8월 1988년도의 메뉴를 재현한 ‘88 서울 비-프 버거’를 선보였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교촌치킨은 대표적인 동양의 향신료를 더한 신메뉴 ‘블랙시크릿’을 지난 7월 출시했다. 교촌치킨 제공.
교촌치킨은 대표적인 동양의 향신료를 더한 신메뉴 ‘블랙시크릿’을 지난 7월 출시했다. 교촌치킨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프랜차이즈 외식기업들이 이색 테마를 적용한 신메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해 신메뉴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신제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에 카우보이의 조리 방식(시즈닝 된 소고기를 센 불에서 빠르게 그릴링)을 활용한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올렸다. 미국 정통 스테이크의 풍미를 피자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미노피자는 TV 광고에 카우보이의 활동미와 야성적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배경음악과 영상을 연출했다. 광고 모델인 준호와 혜리가 챙이 큰 모자와 가죽 부츠 등 웨스턴룩을 착용해 신메뉴의 테마를 이미지화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특징은 카우보이들이 스테이크를 즐기던 방식을 차용해 미국 정통 스테이크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1988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 진출한 맥도날드는 1988년도의 메뉴를 재현한 ‘88 서울 비-프 버거’를 지난달 선보였다. 이 메뉴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과 협업·출신한 제품이다.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1988년 서울을 테마로 설정해 1980년대 한국의 감성과 향수를 재현했다.

88 서울 비-프 버거는 ‘사라다 빵’을 연상케 하는 에그 양배추 샐러드와 크로켓 번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빵가루가 뿌려진 바삭한 식감의 크로켓 번과, 부드럽고 고소한 에그 양배추 샐러드, 순 쇠고기 패티 등 여러 토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대표적인 동양의 향신료를 더한 신메뉴 ‘블랙시크릿’을 지난 7월 출시했다. 블랙시크릿은 교촌의 비법 간장 소스에 동양의 대표 향신료인 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 등 5가지 맛과 향을 내는 향신료를 넣어 동양의 맛을 표현했다. 또 청양고추와 대파, 마늘 등을 함께 볶아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8년 숙성시킨 산초와 흑임자를 더해 새콤함도 더했다.

블랙시크릿은 메뉴명처럼 검은색의 소스를 입혀 호기심을 자극하고, 산초가루 토핑을 함께 제공해 치킨에 뿌리거나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신메뉴를 출시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최근 이색 테마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며 “이색 테마를 더한 신메뉴는 기존에 볼 수 있었던 시즌 메뉴와 더불어 새로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