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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수시재산공개'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229억원 신고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3 00:00

수정 2022.09.23 05:41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사진=뉴시스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 국무총리비서실장이 9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인 약 229억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신규 26명, 승진 43명, 퇴직 720명 등 총 801명이다.

박 비서실장은 229억2772만원을 신고해 현직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박 비서실장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대지 등 토지 2억1685만원과 본인·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 등 건물 70억7289만원, 예금 59억1114만원 등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자녀들 명의의 증권 102억9902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이 124억173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박 실장의 뒤를 이었다.

전직 대상자 가운데선 황규복 서울특별시 의회 전 의원이 129억3007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황 전 의원의 재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구로구 개봉동 소재 아파트 등 건물 26억4800만원과 본인 명의의 예금 103억1647만원 등이 신고됐다.
아울러 6600만원대 토지 등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 전 의원에 이어선 문용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 원장이 123억4506만원, 정순균 서울시 강남구 전 구청장이 117억2739만원 등을 신고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한편,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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