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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 본격 진행

뉴시스

입력 2022.09.23 15:42

수정 2022.09.23 15:42

기사내용 요약
유·청소년 3200명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구성

[서울=뉴시스] '동사미' 열쇠고리 만들기.
[서울=뉴시스] '동사미' 열쇠고리 만들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전국의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은 유·청소년에게 어촌체험학습 꾸러미(체험키트·워크북)와 어촌·생태 교육 등 다양한 어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실시한 공모에 89개교, 약 1만2000명 규모의 유·청소년이 신청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는 23일 이리동초등학교를 첫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유·청소년 3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어촌체험학습 꾸러미'와 '어촌·생태 교육'이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어촌체험학습 꾸러미는 '체험키트 만들기'와 '워크북 풀이'로 구성됐다.
공단은 지난해 꾸러미 10종에 이어 올해 5종을 추가 개발해 참여 학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의 특징을 담아 제작된 꾸러미는 ▲경기 화성시 궁평리마을 수소연료전지 등대 만들기 ▲강원 양양군 남애마을 고레 레진아트 그립톡 만들기 ▲전남 신안군 둔장마을 친환경 오호 어항 만들기 ▲경남 거제시 다대마을 돌 무덤 만들기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 조개·모스 액자 만들기 등 총 5종이다.

또 '어촌·생태 교육을 위해 바다해설사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어촌 또는 갯벌에 대한 특징 및 중요성과 함께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은 어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꾸러미 인증샷',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어촌체험학습 꾸러미를 완성한 사진이나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방문한 사진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게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우리 어촌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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