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최고 인사'라더니 최악의 라인업"
"실언 파문은 포함 안 돼…더 떨어질 수도"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최고의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자신했지만 국민께서 보는 윤석열 정부는 최악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오합지졸'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대통령의 무능함에 국민의 마음이 다시 싸늘해지고 있다"며 "이번 지지율 추락에는 영빈관 신축계획이 영향을 미쳤지만 해외 순방에서 드러난 총체적 외교 무능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는 대통령의 실언 파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마치고 빈손으로 돌아오신다면 더욱 떨어질 수도 있다"며 "외국 방문을 다녀오면 국정 지지도가 오르던 전임 대통령과 달리 오히려 윤 대통령은 지지도가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의 9월4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8%,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1%였다.
이 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 RDD 10% 포함)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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