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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대표팀, 내년 3월 오사카서 오릭스-한신과 두 차례 평가전

뉴스1

입력 2022.09.23 17:01

수정 2022.09.23 17:01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17.3.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17.3.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이 일본 프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3일 "한국 대표팀이 2023년 3월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 버팔로스, 3월7일 한신 타이거즈와 각각 대결한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2023 WBC에서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예선 2위팀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인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대표팀은 내년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에서 모여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어 결전지인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프로팀들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후 3월9일 정오에는 도쿄돔에서 호주와 조별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10일에는 일본과 숙명의 라이벌전이 예정돼 있다.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013년과 2017년에는 연속으로 예선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 명예 회복을 노린다.

A조에는 대만, 쿠바, 이탈리아, 네덜란드, 예선 1위팀 모여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미국·캐나다·멕시코·콜롬비아, 예선 3위팀이 속한 C조는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푸에르토리코·베네수엘라·이스라엘·도미니카공화국, 예선 4위팀이 묶인 D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경쟁한다.

각 조의 1, 2위가 8강에 진출하고 이후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A조와 B조의 1, 2위팀은 3월15일과 17일 도쿄돔에서 8강전을 치르며 C조, D조의 1, 2위팀은 론디포파크에서 8강전을 펼친다.

준결승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3월20일과 21일에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3월 22일 마이애미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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