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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 마그데부르크 '문화의 밤' 초청 공연

뉴시스

입력 2022.09.23 17:06

수정 2022.09.23 17:06

(사진=주독일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주독일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오는 24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성 니콜라이교회에서 '마그데부르크 문화의 밤' 초청 공연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이 주관하는 '무대 2022' 프로젝트 중 하나로, 구동독 지역에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피아니스트 박영호, 성악가 테너 벤자민 리, 소프라노 다솜 리-라자넨, 가야금 연주자 김주희 등은 이번 공연에서 독일의 예술가곡 '리트'(Lied)와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선율을 선보인다.

공연에 참여하는 성악가와 연주자들은 독일 낭만주의 여성 작곡가 클라라 슈만, 파니 헨젤의 곡들과 함께 한국인 여성 작곡가 이원주의 곡들을 소개한다.

이원주는 한국적인 정서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장르에서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작곡가다.
그의 가곡들은 피아노와 성악, 한국 국악기인 가야금 등으로 소개된다.


문화원은 지난해부터 구동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베를린 뿐만 아니라 동독 지역에도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문화원은 마그데부르크 문화의 밤 행사 참여를 통해 서양 음악에만 치중됐던 가곡의 영역을 넘어 한국 가곡을 알리고 국악과 양악의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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