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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지적문서 전산화 구축 완료…"고품질 데이터 확보"

1978년 작성한 지적측량성과도. (종로구 제공)
1978년 작성한 지적측량성과도.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2022 지적문서 전산화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구 보존문서에 해당하는 토지이동결의서의 훼손 방지 및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 신속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전산화 작업을 마치고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한 자료는 1976년~1993년 토지이동결의서 약 7만4000면이다.

토지이동결의서는 지적공부에 기재되는 지번, 지목, 면적, 경계 등 변동사항의 근거가 되는 자료다. 특정 토지가 분할·합병·지목 변경된 사유를 알고 싶을 때 토지이동결의서를 확인하면 된다.

이처럼 재산 관리에 중요한 문서임에도 그동안 종이형태로 관리돼 시간이 경과하며 부식, 오염, 접힘 등의 훼손뿐 아니라 화재와 침수 같은 안전 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또 열람시 직원이 일일이 서고에서 서류를 찾고 스캔·복사하는 번거로움, 자료를 잃어버릴 위험성도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종로구는 전산 자료 확보뿐 아니라 클릭 한 번으로 누락이나 훼손 없이 즉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기존 토지대장, 지적도 데이터와도 연계시켜 지번만으로 관련된 모든 토지이동자료의 조회·발급이 가능해졌다.

종로구는 2023년에는 1994년~2005년 토지이동결의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산자료 구축으로 재산관리의 기본이 되는 지적기록물을 정보 손실 없이 고품질로 영구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지적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민원인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