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태평양 첫 장관급 회의 PBP 개최…韓 옵서버로 참석

뉴시스

입력 2022.09.23 17:49

수정 2022.09.23 17:49

기사내용 요약
미국·일본·영국 등 한국·EU 등 옵서버 자격

[뉴욕=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블루 퍼시픽에서 열린 파트너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9.23
[뉴욕=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블루 퍼시픽에서 열린 파트너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9.23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지난 6월 미국 등 5개국이 태평양 섬나라 지원을 위해 출범한 '파트너스 인 블루 퍼시픽(PBP)' 회의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블루 퍼시픽 회원국 장관과 옵서버 등이 블루퍼시픽 파트너 이행을 진전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PBP차원의 첫 장관급 회의다.
입장이 비슷한 태평양도서국 고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PBP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중점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PBP옵서버 자격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날 성명에 따르면 파트너들은 교육과 장학금, 인프라, 어업 대응 등 태평양 지역의 추가적인 사전협의 등을 위해 지역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후 변화의 탄력성 ▲안전하고 탄력적인 기술 연결 ▲해양과 환경보호 ▲사람중심의 개발 ▲자원과 경제개발 ▲정치리더십과 지역주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PBP공식 참여국으로는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이 참석했다. PBP옵서버 자격으로는 한국을 포함 프랑스와 EU(유럽연합), 독일, 캐나다, 인도, 태평양도서국포럼(PIF)가 함께했다.
이중 독일과 캐나다는 이번 PBP퇴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공식 참여를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대한민국은 지난 50여년 태평양도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켰으며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아래 태평양 도서국과 호혜적 협력 강화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29일 워싱턴 DC에서 태평양도서국과 처음으로 정상회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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