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소방본부에서 SK인천석유화학과 '119원의 기적 기부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날 119원의 기적 기부금 2600만원과 자동심장충격기, 심폐소생술 훈련 마네킹 등 3종(24점)과 1500만원 상당의 응급처치 장비를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의용소방대도 참석했다.
2019년 8월부터 시작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은 인천소방본부 직원들이 재난 현장을 누비며 마주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하루에 119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SK인천석유화학의 119원의 기적 기부는 2020년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이다.
SK인천석유화학이 기부한 응급처치 장비는 관설 소방력이 배치돼 있지 않은 섬 지역의 전담의용소방대에서 사용한다.
현재 인천소방본부에는 소청, 이작, 소연평, 주문, 볼음 등 총 5개 대 101명의 대원이 전담의용소방대로 활동하고 있다.
허석곤 본부장은 "시민들을 위해 큰 나눔을 실천해주신 SK인천석유화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물품은 인천시의 안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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