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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6이닝 2실점' SSG, 한화 이틀 연속 제압…매직넘버 '8'

뉴스1

입력 2022.09.23 22:03

수정 2022.09.23 22:03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SSG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2.9.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SSG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2.9.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꼴찌가 확정된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85승4무46패가 된 SSG는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를 9에서 8로 줄였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꺾은 LG 트윈스(78승2무48패)와 격차는 3.5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전날 SSG를 상대로 패하며 3년 연속 꼴찌가 확정된 한화(43승2무89패)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막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으로 2실점하며 13승(2패)째를 달성했다.

2010년 류현진(당시 한화·1.82)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노리고 있는 김광현은 이날 2실점, 1.85에서 1.90으로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1점대는 유지했다.

타석에서는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최정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예프리 라미레즈, 펠릭스 페냐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체 선발로 나선 한화 김기중은 3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2자책)하며 패전투수(2패)가 됐다.

SSG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지훈과 김강민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2번째 홈런포를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SSG는 2회 무사 1, 3루에서 이재원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가 3회와 4회 각각 1점씩을 따라 붙었지만 SSG는 6회 1사 만루에서 한유섬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다시 도망갔다.


한화는 9회 최재훈이 김택형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투수 폭투로 1점을 더 내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실패했고, SSG가 홈에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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