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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감독 "점유율 아쉽지만 운영 좋았어…2골 만족"

기사내용 요약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2-2 무승부

[서울=뉴시스]코스타리카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 (캡처=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서울=뉴시스]코스타리카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 (캡처=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고양=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약 2개월 앞두고 가진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내리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해 패색이 짙었지만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북중미의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로, 한국(28위)보다 낮다. 뉴질랜드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힘겹게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사실상 마지막 옥석가리기 무대가 될 이달 평가전 상대로 약하지 않느냐는 평가가 있었지만 코스타리카는 예상보다 탄탄했고, 조직적이었다.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꽤나 중요한 의미였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기에 그렇다. 우리 팀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유율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운영이 잘 됐다"며 "초반에 고전했지만 결과적으로 2골을 기록하며 결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본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평가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보탰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28분 황희찬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전세를 뒤집었다. 새로운 얼굴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수아레스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의미가 있다"며 "(월드컵 최종엔트리 결정은) 월드컵까지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기상조다. 대회 직전 컨디션과 선수들의 상황이 고려돼야 한다. 지금 단정해서 말하긴 어렵다. 오늘 다양한 실험을 보여준 만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할 순 있다"고 했다.

전후반 경기력 차이와 한국에 대해선 "상대의 약점을 짚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경기 초반 20분을 잘 수비하고, 이후 흐름을 가져오는 걸 목표로 했는데 주효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건 2골을 넣은 것이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전술적으로는 최대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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