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알파→베타→오메가룸' 방의 세분화…리빙용품도 뜬다

뉴시스

입력 2022.09.24 07:04

수정 2022.09.24 07:04

기사내용 요약
코로나로 집의 가치 재발견…레이어드 홈
방의 용도 특화화 트렌드…용품·가구 관심

[서울=뉴시스] 코멕스산업 네오박스 플러스 시리즈.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멕스산업 네오박스 플러스 시리즈.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집의 가치가 재발견됐다. 단순히 먹고 자는 주거공간을 넘어 업무와 학습, 운동과 취미까지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으로 거듭난 것이다.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세분화된 활동을 즐기기 위해 방의 용도를 여럿으로 나누고 특화하는 '룸앤룸 룸인룸(Room&Room, Room in Room)'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알파룸·베타룸을 넘어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오메가룸'까지 등장했다.

나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방에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더해주는 각종 리빙용품과 가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정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첫 걸음은 정리정돈이다.
불필요한 물건은 최소화하고 미니멀하게 공간을 유지해야 좁은 공간도 때로는 영화관으로, 홈카페로 변신이 가능하다.

코멕스산업(코멕스)의 '네오박스 플러스' 시리즈는 '네오박스 플러스(민트 6종·베이지 6종)', '네오박스 플러스 언더베드(민트 1종·베이지 1종)'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6ℓ, 22ℓ, 34ℓ, 60ℓ 등의 다양한 용량으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네오박스 플러스 언더베드는 쇼파나 침대, 서랍장 밑에 보관하기 용이하도록 27ℓ 크기다. 내부는 넓고 높이는 낮게 디자인해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뚜껑이 양쪽으로 열려 어느 방향으로 넣고 빼도 불편하지 않다. 한쪽 뚜껑은 투명한 재질을 적용해 내용물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자라홈 by 빈센트 반 두이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자라홈 by 빈센트 반 두이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폴딩 기능이 있는 수납박스를 활용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코멕스 '네오박스 폴딩 560'은 3ℓ 부터 60ℓ 까지 총 11종류로 구성됐다. 기존의 네오박스에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폴딩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파티션이나 폴딩 도어 등을 추가하는 리모델링 대신 수납선반을 활용하면 공간 분리와 정리까지 손쉽게 가능하다. 무인양품의 '수납선반'은 앞뒤가 정해지지 않고 뚫려 있다. 파티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방형의 격자모양을 기본으로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기본 세트와 추가 세트 조합으로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하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면 된다.

방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구나 소품들을 잘 활용하면 나만의 취미 공간인 오메가룸을 더 특별하게 꾸밀 수 있다.

자라 홈이 새롭게 선보인 가구 컬렉션 '자라홈 by 빈센트 반 두이센'은 벨기에 출신의 건축가·디자이너 빈센트 반 두이센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소파와 안락의자, 스툴, 커피·사이드 테이블 등의 가구부터 어디에 두어도 조화로운 러그와 테이블 램프 등 다양한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 데스커 게이밍 데스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데스커 게이밍 데스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집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취미 중 하나가 홈카페다. 리큅의 '3 in 1 커피메이커 스테인리스 프렌치프레스'는 원두 가루를 물에 잠기게 해 커피를 추출하는 침출식 커피 도구다. 맛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제품 하나로 커피, 티, 우유폼까지 제조가 가능하다.

'홈 PC방'도 빼놓을 수 없다. 데스커의 '게이밍 데스트'는 글로벌 e스포츠 유명 게임구단 '젠지' 소속의 실제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청취해 설계·제작됐다.
게이머의 눈높이, 앉은 자세, 다리, 팔높이 등 체형 특징은 물론 최상의 플레이를 위한 게임 환경까지 분석해 탄생했다.

4단계 높이 조절, 팔이나 손목에 무리가 적은 라운드 포밍 엣지를 적용해 오랜 시간 게임을 해도 신체에 무리가 적게 간다.
마우스 휠이나 키보드로 인한 긁힘에 영향이 적은 프리미엄 HPM 표면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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