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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재료 선호" 신토불이 주목하는 식음료업계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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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한식,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가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한 맛, 건강한 상생 등 신념에 기반해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신토불이, 한식 먹거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쌀 품종인 '조선향미(米)'와 협업을 통해 조선향미 신메뉴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쌀과 만난 특별한 밀크티'를 콘셉트로한 제품으로, '조선향미 누룽지 밀크티' '조선향미 쌀 밀크티+펄' '조선향미 달콤 구수 스무디' 3종이다.

국내 최고급 단일품종 원료만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백미, 고소한 누룽지, 바삭하게 씹히는 누룽지 분태 등을 활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원재료 그대로의 맛을 공차만의 스타일로 해석했다.

쌀을 이용한 대표 주류 중 하나인 소주의 트렌디한 변신도 눈에 띈다. 원스피리츠는 강원 원주의 청정쌀 '토토미'를 사용해 첨가물 없이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를 선보였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통주의 등장으로 출시 반년만에 100만병 이상 판매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한미헬스케어는 국산콩 100%를 통째로 갈아 넣은 '전두유®공법'으로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완전두유'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가홀푸드는 식혜, 수정과, 누룽지칩, 약과, 양갱 등 국내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전통식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할매입맛 저격하는 신메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착한 먹거리도 눈에 띈다. 맥도날드는 농산물 소비 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취지로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남 창녕군과 협약을 맺고 특산물인 마늘을 넣은 '창녕 갈릭 버거', 전남 보성군의 녹차 농가, 충청 지역의 양돈 농가와 협약을 맺고 '보성 녹돈 버거'를 출시했다.


이 외에 파리바게뜨는 제주 우도 땅콩을 활용한 제주 마음샌드를 제주 지역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가평 잣을 활용한 가평 맛남샌드를 가평휴게소(춘천방향)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하동 호지를 주 원료로 사용한 공차코리아의 '하동 호지 밀크티' 역시 시즌 메뉴로 출시된 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정규 메뉴로 재출시되기도 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 옛 것을 색다르게 즐겨보자는 뉴트로, 건강한 소비를 선호하는 가치소비가 주목되면서 전통 재료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가 젊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의 입맛 트렌드는 물론, 특산물 활성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먹거리가 식음료를 넘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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